법과 질서를 외쳐대는 이명박 대통령 이하
개념없는 정치인들과 그 수하들에게서
왜 나는 온전한 정의가 아닌,
편협한 정의의 잣대만을 보게 되는 것일까?

끼리끼리 어울려
편협한 우리들을 지향하는 듯한 그들에게서 보이는
너저분한 인색함을 보고,
그들을 선택한 불특정 다수의 그들은 무엇이라 말할 것인가?

대체 정신나간 듯이 역사를 만들어 가는 이 수난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노무현 님의 갑작스럽지만은 않은 죽음을 접하면서
전부터 내내 마음 한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의문들을 되씹게 되는 시간입니다.
제 부모 세대인 6,70대가 처했던 젊은 시절의 처절한 생존환경과
그것을 극복하고 그들이 일구어 낸 경제적 치적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이끄는 몇몇 노욕(老慾)의 화신들을 보노라니
세월이 좀 더 빨리 달려도 되겠다 싶은 마음이 불현듯 듭니다.
자기 잇속따라
매국(賣國)과 사대(事大),
아부(阿附)와 장유유서(序)의 순종 내지 노예근성 문화를 키워낸 그들 또한
노무현 님의 죽음과 함께 사라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표현이 너무 격한가요?
제 마음이 그러합니다.

죽음의 순간이 너무 고통스럽지 않았기를......
당신을 얕이 사랑했던 우리들을
너무 많이는 미워하지 않기를......
편히 영면(永眠)하소서.
당신의 죽음은
바보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라는
숙제같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