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단말기들.jpg

수동에서 지난 16년 동안 제 가족들이 사용했던 2G 휴대전화 단말기와 
3G/4G 스마트폰 및 4G 패블릿(Phone+Tablet) 모음 사진입니다.
서울에서 사용하던 플립형 2G 단말기는 신형으로 교체하면서 반납한 기억이 있어 그 형태는 제 기억 속에만 있고,
수동에 들어와 희주에게 사준 최초의 7인치 패블릿 역시 아주 옛날에 조카 녀석에게 넘겨주어 제게는 없습니다.

1번 사진: 어머니가 쓰시던, 손톱 길이 정도의 안테나가 있는 소형 생활 무전기 형태의 핸드폰인데
이때는 값비싼 휴대전화를 깜빡하고 잊어버릴 수도 있어 목에 걸고 다니는 줄이 따로 있었습니다.
하여튼 어머니가 복지관에 다니실 때 그 목걸이 착용을 저는 늘 확인했었습니다.

2, 3번 사진: 제가 사용하던 2G 폰입니다.
3번 사진의 폰은 그래도 신형 슬라이드 폰이었습니다.

4번 사진: 8년 전 처음 사용했던 3G 스마트폰입니다.
저는 그 스마트폰을 1GB의 RAM이 버벅거려 거의 무용지물인 상태가 될때까지 거의 5년 동안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그 폰은 그 기기 자체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어 지금 생각해도 아주 획기적인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그 폰은 지 수명을 다한 후에도 초기화 과정을 거쳐 애플푸들 목이의 동태를 확인하는 CCTV로 활용하였습니다.

5번 사진: 3년 전 해외직구로 구매했던 샤오미 홍미노트 4X입니다.
당시에는 가성비와 내구성이 정말 뛰어난 폰이었고 지금도 그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해외 직구 폰에 알뜰폰 유심을 사용하면서 IMEI 등록을 제대로 못해서 그 수명이 30개월로 끝났지만,
지금은 제 자동차 네비게이션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제 폰의 핫스팟 기능을 켜고 사용하다, 지금은 3만 원이 충전된 선불 유심을 구입해 편히 사용하고 있는데
그도 KT 샵에서 단돈 천 원을 주고 구입하여 네비 데이터와 비상용 통화 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IMEI와 KT 와이파이용 MAC 등록 신청을 하여 정상적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6번 사진: 1달여 전, 국내 온라인 마켓의 구매대행사를 통해 
여러 이벤트성 가격 특혜를 받아 중국에서 글로벌 롬 버전으로 구매한 삼성의 A60 스마트폰입니다.
구매가격은 20만 원대 초반.(솔직히 말하면 23만 원도 안됩니다.)
삼성 스마트폰이 판매로 얻은 글로벌 순이익이 아니라 단순히 판매량으로 세계 1위를 지키고자 
중국에서 전략적으로 현지에서 만들어 흩뿌린 폰입니다. 
그런데, 왜 제가 제 나라 제품을 내 나라가 아니라 해외에서 구매하면서
그 가성비에 만족해야 할까?
저는 삼성항공이나 자동차에 주식투자를 했다가 쫄딱 망한 적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삼성이라는 기업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더우기 그들은 중앙일보라는 언론매체를 통해 계속 비정상적인 헛말을 합니다.

하여튼 저도 중국인들 덕분에 제가 만족할 만한 성능의 삼성 스마트폰을 직구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기는 한데
좀 씁쓸합니다.

7번 사진: 희주는 스마트폰을 늘 대형 스크린의 패블릿으로 시작했습니다.
5년 전 구매한  4G LTE-A 패블릿이고, 간혹 치매에 걸린듯한 상태를 보이는 패블릿인데
그냥 온오프 버튼을 누르면 간혹 제 정신으로 돌아오기도 해서 저는 사용중입니다.

"아빠, 1년 만 더 기다려!"
 
희주가 지금 사용하는 10.5인치(?) A3 패블릿 기기의 약정기간은 진작 끝났지만, 
제가 1년 더 사용해도 될 성능임을 진작에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희주가 5년여 전에 사용하던 패블릿을, 
지난 2년여 동안, 교육방송의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최고의 요리비결)과
제게 요리를 가르쳐준 블로거들의 컨텐츠를 광활하게 탐방하며 배우는 기기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값이 비싸다고 좋은 기기는 정말이지 아니지만, 제조사가 시스템 업데이트를 제대로 해주면 그 기기의 수명은 
충분히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가 게임을 하지는 않으니까......
이 말뜻을 아시는 분들은 제가 얘기하고 싶은 마음을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년 마다 스마트폰을 바꾸어야 하는 불명확한 소비 생태계를 제대로 알면
우리는 좀더 스마트해질 것 같습니다.^^* 

'태백산'이라는 영화를 저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제 아이와 아이 친구와 함께 보았었습니다.
백두산인가? 그냥 반쯤 보다 졸았더랬습니다.
그 영화를 보고나서 저는 아이들에게 이리 얘기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텔링의 연결이 엉성하고 유명 배우들을 그저 팔아 먹은 영화라고......
그리고 그 배우들도 엉성한 이야기 구성 속에서 자신들의 캐릭터에 몰두하기 힘들었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