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로 거의 비스무리한 삶의 문제를 껴안고 살면서도,
그 문제의 인식 방향과 해결하고자 하는 방식은 왜 세대간 다름이 아니라 개인마다 다를까?

특히 자녀의 미래 문제일 수 있는 사교육과 부동산 문제에 대한 인식차이의 괴리를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특히 비강남권이나 수도권에 겨우 집 한 채 정도를 갖고 사는 사람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1% 자산가와 그 대리인인 일부 기생 언론을 대신해 분노를 터트리는 것을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힐 때가 많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의 얘기를 들을 때면 
1% 부자가 만들어낸 정신나간 꼭두각시 9% 인간들처럼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그들은 지들 지역에 장애인 학교나 임대 아파트 등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필수 시설이 들어오는 것도 반대하고
지들이 버린 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시설은 더우기 극구 반대하기 때문에
지자체를 도입한 취지에 적합한 부담을 강제적으로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장기적으로 폐쇄내지 줄이고자 하는 정부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지 자녀들의 미래 삶과 환경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한 흔적이 엿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는 간혹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해봅니다.
지자체별로 교육과 에너지와 식량 그리고 건강관련 환경 등등을 자체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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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 희주가 발목을 접질러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목발을 사용해야 하는 상태에서
그 이전부터 제기된 손목 저림 증상도 해결해야 해서 그 원인을 찾으러 진단 의뢰서를 들고는 두 곳의 병원을 다녔었는데,
그 가운데 어느 병원에서 신경근전도 검사 후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목 부위의 엑스레이 사진을 촬영하고서야
거북목 증상에 따른 문제일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해결책은 거북목 증상 완화를 위한 단순한 스트레칭과 목부위를 견인하는 물리치료였습니다.
그러한 단순 물리치료는 마석 서울정형외과 의원에서도 가능하다고 하여 부러 먼 거리의 그 병원을 오가지는 않습니다.
물론 병원 의사와 협의한 내용입니다.
희주의 손목과 발목 상태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여튼 희주를 푹 쉬게 하고 싶었던 제 기대가 엉뚱하게 불현듯이 다가온 상황이지만,
제 수준에서 적절하게 관리하며, 요리(음식)하는 재미(Fun) 모드로 지내고 있습니다.

희주 친구 녀석이 희주의 부탁으로 사온 잉글리쉬 후르츠 케익 4개를 어느 병원 대기실에서
느닷없이 받았는데 그런 느낌이 크리스마스 선물같았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저와는 이제 별 상관도 없는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이었는데......

그 케익은 천식을 심히 앓고 있는 큰 누이에게 부랴부랴 우체국 택배로 보내고
두 누이에게는 손수 배달하여 주었습니다.
저도 아주 오랜만에 산타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케익 하나에도 저마다의 추억은 백두산이나 한라산 크기 만큼 잠시라도 빵빵하게 커졌을테니까......

내일은 큰누이에게 제가 만든 개복숭아 효소를 보낼 생각입니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 들은 기침 소리를 그 효소가 다스려 주기를 바랍니다.
헛개나무 열매를 다린 물도 좀 보낼겁니다.
희주는 내일도 물리치료 받으러 수동 산골에서 마석 시내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