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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낯선 브랜드인 중국의 쿠카 라이브 3 (COOCAA Live-3) 5.1ch 홈시어터 제품 소개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전통적인 다중 채널 오디오 리시버와 스피커에 대한 제 자신의 편견을 버리고 접근하다 보니, 
저처럼, 적어도 물리적 유선 5.1 채널 사운드를 경험했던 사람들에게는 
무선 비스무리하게  홈시어터를 구현한 사운드바 형태의 제품에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수 없었을 겁니다. 
적어도  이 제품에 대해 국내의 몇몇 사용자 후기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저는 그 사용기를 접하지 못하고 판매자의 상품설명에 의존하며 긴가민가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후 그 제품을 구매한 현지 중국 사용자들의 수 많은 구매후기를 들여다 보면서 스카이워스라는 회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구글 번역을 통해 대강 알아들었습니다.

얇은 두께로 대형화한 TV와 달리 내장 스피커의 빈약한 음질이 초래한 기기가 TV용 사운드바입니다.
하지만 이 기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처음 구입해 사용한 분도 한국어 매뉴얼이 없다보니, 
또한 리모컨의 버튼도 중국어다 보니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단 하나의 상품평조차 야박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A/V 시스템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 쿠카를 과감하게 실험해볼 생각입니다.
제 집이 외떨어진 산골 전원주택이라 도시의 아파트나 빌라 보다는 사용환경이 더없이 좋을 겁니다.

오늘 해외직구로 주문했습니다
2주 후에 도착할 겁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 제가 확인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UHD(4K) TV에 일반화된 Hdmi ARC(Audio Return Channel) 지원 단자는 없습니다.
옵티컬(Optical: 광단자), 동축(Coaxial), 3.5mm Aux, USB 입력단자로 구성되어 있고, 블루투스 4.0 지원됩니다.
저는 7년 전 구입한 47형 FHD LED 3D TV를 여전히 사용중인데 s/pdif optical (디지털 사운드 광출력)단자가 있습니다.

2. 사운드바 제어용 스마트폰 앱이 없습니다.

3. 이 제품의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 DSP(Digital Signal Processor) 칩셋이 지원하는 범위가 불분명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이해하는 5.1 채널의 기본적인 디지털 사운드 처리능력은 갖췄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4. 사운드바 자체는 센터와 좌우 사운드 채널을 담당하고, 별도의 0.1 우퍼 채널과 후방 좌.우의 서라운드 스피커는 무선으로 연결되는데
기기 전체의 정격출력(RMS)는 155W입니다. 순간최대출력(PMPO)는 의미가 없어 무시하였습니다.
우퍼는 70W 출력이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좌/우/센터 채널을 담당하는 사운드바와 
후방 위성 스피커(Rear satellite Speaker)의 좌/우 출력은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Live-1과 Live-2의 스펙으로 나름 추정가능한 부분이지만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대략 이 네 가지 정도는 사전에 파악하고 해외직구를 진행했습니다.
20여 년 전, 홈시어터 전용 리시버도 아닌, 여러 앰프를 짜깁기해 자작으로 만든 5.1채널 스피커로 
DVD 영화를 보면서 각 채널이 들려준 입체 음향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 경험이 있었을 뿐이고,
그 후로는 데스크탑 PC의 외장 사운드 카드로 5.1채널 스피커를 사용한 적이 짧게 있었습니다.
그러하니 저는 30만 원대 초반의 이 제품을 통해 그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을 가졌을 뿐입니다.
다양한 주거 형태의 환경에서 A/V 매니아들은 전용 룸에서 자신만의 즐거움을 한껏 과시하기도 하지만
평범한 일반 거실 환경에서도 이 기기를 통해 '소리는 듣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다' 라는 최소의 즐거움을 다시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활용도 내지 가성비 측면에서 COOCAA Live-3에 대한 호기심을 풀고 싶었을 뿐입니다.
TV용 사운드바가 무선 홈시어터 기기처럼 변신하는 흐름도 나름 이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