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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대라는 생선은 진작 알고 있었지만 
지난 봄에 여수로 여행을 다녀온 희주가 서대회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를 듣고도 관심을 두지 않았었습니다.
그즈음 허리 때문에 다시 같은 병원에 재입원을 했을 때 병실 환우들에게 그 얘기를 하니 구리 시장 어느 식당에서도
그 회를 먹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겨우 제 관심선상에 올려둔 생선이 서대였습니다.

전남 고흥과 양평을 오가며 유자 농사를 작년 여름부터 시작한 큰누이가 추석때 동생들에게 보내준 반건조 생선 가운데
그 서대라는 생선이 있었는데 나름 그 지역분들의 조리방법을 참조해 쌀뜨물로 해동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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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항 스타일로 서대조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희주와 저도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제 생각과는 달리 살이 도톰한 것이 그 생선의 외모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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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즘 제 터에 떨어지는 밤을 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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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몇 번 정도 해먹을 밤밥이나 갈비찜에 넣을 요량으로 챙기고 있습니다.
이웃집에 놀러 온 제 막내 외삼촌 또래의 사람들과 푸짐한 음식으로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잘 마시지도 못하는 소주를 한병 반 정도 마신 것 같습니다.
소주에 어울릴 음식을 간만에 마주해서 제가 그리 많이 마셨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