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볼트나 24 볼트 충전식 예초기 그리고 220V 전기를 직결하여 쓰는 예초기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충전식 예초기에 대한 사용자 후기는 부정적인데 나름 이해가 되었습니다.
충전 배터리의 사용시간이 너무 짧고 힘도 약하다 보니 그 사용 대상도 잡풀 수준의 잔디깍이 용도라 그렇습니다.

디스크 수술을 받은 이후로 허리를 굽혀 일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제게는 있는데
어차피 텃밪을 관리하려면 그 일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일은 여러 날에 걸쳐 쉬엄쉬엄 한다 치더라도 관리대상인 잡풀과 다년생 풀꽃의 뒷처리가 정말 제게는 고민입니다.
일단 전기 직결식 예초기를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그냥 생각중입니다.

물론 그 기계가 제게는 꼭 필요합니다.
가격도 충전식에 비하면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그러니 저는 며칠 궁리를 하는 흉내를 내면서 결국은 살 겁니다.
전원 연장 케이블은 집에 몇 개가 굴러다녀 그 중 하나를 파괴해 변형시키면 되니까.

데크 바닥도 오일스테인을 올해는 꼭 먹여야 하고
마당과 텃밭을 구분하는 테두리 목재도 방부목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일반 널로 만든 그 경계목은 정말 너무 오래 버텨주었습니다.

하여튼 해야 할 일의 목록을 만들고 나면 결국은 제 몸과 마음이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봄이니까......
사람이 계절을 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절이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봄이 시작되었긴 한데 제 몸이 굼뜹니다.
지난 겨우내 불어난 3kg의 살 때문인가?

며칠 전 만들어 놓은 콩비지 좀 먹고 전기식 예초기를 살지 말지 결정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