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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를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하는 330-1 좌석버스에 태워 보내고 올라와 

아래 마당 텃밭을 삽질로만 갈아엎었습니다.

예전에는 쉬엄쉬엄 그 일을 해도 2시간 정도면 끝이 났더랬는데

오늘은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길 건너편 서리산쪽 방향으로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 이즘 데크 공사와 조경공사가 한창인 두 집을 구경하느라 그랬습니다.

두 집 모두 토목공사에 긴 시간을 잡아 먹었지만 그리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차분하게

지 터를 가꾸는 모습이 예뻐보여 저는 데크에서 그 두 집을 내다보는 즐거움이 제법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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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마당 오른편 작은 텃밭에는 마석 오일장에서 사온 토란을 심은지 이미 오늘로써 2주일이 되었습니다.

새싹이 올라오려면 아직 1주일 이상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왼쪽 텃밭은 간이 비닐하우스 틀을 들어내고 밭을 갈아야 하는데

오늘 안으로 끝내려는 마음을 잠시 접고는 그냥 막걸리 한 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