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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서히 텃밭을 갈아엎고 봄농사를 준비할 때가 되었습니다.

아래 마당 텃밭은 여덟(8) 이랑(두둑)에 찰토마토와 고추만을 심기 때문에 그 이랑 수와 같은 퇴비를 주문하였습니다.

농협에서 퇴비를 주문하면서 처음으로 토양용 살충제(2kg)도 구매했는데 그 이유는 개미때문입니다.

수동에 있는 서울김치과에 가는 길에 수동화원에 잠시 들러 어느새 나온 채소 모종과 각양각색의 화초들을 잠시 넋을 잃고 구경하다 

주인장에게 제가 궁금해 하는 것을 물었습니다.


"비트나 적상추와 같은 붉은 빛이 도는 채소에 유독 개미가 들끓어 

채 자라기도 전에 뿌리와 줄기 사이를 끊어 죽게 만드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토양 살충제를 뿌리세요."


그래서 사게 된 그 살충제를 집에 돌아와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주의깊게 읽고 포장지를 뜯어 보니 

좁쌀 보다 조금 작은 알갱이 형태로 보통독성을 지닌 농약입니다.

바람이 미동도 하지 않는 대기였지만 보안경과 방진 마스크 그리고 비닐 장갑을 끼고 

텃밭 세 곳에 고루고루 그 살충제를 뿌려주었습니다.

방제복은 입기 귀찮아 입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풀어나가면 모르는 사람들은 제가 영농 수준의 농사를 짓는 사람인가, 보다 오해할 수도 있겠는데

세 곳의 텃밭 크기를 다 합해도 15~16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