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마루 - 살아가는 이야기

글수 229
희주는 어제도 여느 날처럼 밤 12시 가까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가 타고 오는 좌석버스가 수동 비금리에 다다르면
제 휴대폰으로 이런 문자 메시지가 옵니다.
"다와쑤"
제 집에서 버스 종점까지는 400미터이지만
희주는 그 밤길을 무서워합니다.
깜박 잠들려던 잠을 털어내고 희주를 데리러 나갑니다.
차 안에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희주가 그날 직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제게 얘기해 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저는 제 차를 아주 아주 천천히 몰면서 집으로 올라갑니다.
얘기가 잠시 길어지는 듯 싶으면
저는 막걸리 한 잔을 마시며 데크에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가 간혹 있는데
어제가 그러했습니다.
"자기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오너의 마음 정도는 아빠도 이해하지만
다혈질인 사람까지 이해는 못할 것 같구나."
온수기가 고장나 주방 가스 레인지에 그날 소요되는 수건을 삶으면서
동태를 살피려 전화 통화를 시도한 사장과 직원들 간에 짧은 시간 동안 불통의 시간이 있었는데
경비실을 통해 걸려온 전화를 희주가 받게 되었고
그 불똥이 온전히 희주에게 쌍스러운 말과 함께 전달되었던 모양입니다.
희주는 그 전화를 끊으려다 어느 언니에게 전해 주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지었는데
결국 사정을 알게 된 그 사장은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낮에는 흐린 날씨 탓에 햇빛 한 점 보지를 못했는데
밤이 되자, 보름달에 구름 한 점 없는,
별빛도 초롱초롱한 밤하늘이 되었습니다.
희주의 얘기를 듣다보면,
제 마음이 혼잡하고 저토록 청초한 별빛 에너지도 소용이 없을 때가 있는데
제가 내놓는 답은 한가지입니다.
"희주야!
너를 돌보는 생명들을 아빠가 수동에 초대하고 싶구나.
감자탕거리하고 그밖의 먹거리를 아빠가 준비해 놓았는데
언제 올거니?"
희주가 대답합니다.
"6월 초"
제가 돌보지 못하는 시간대에 희주를 엄청 챙겨주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들께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희주가 때로는 너무 늦게 일이 끝나 수동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기 집에 잠자리를 마련해 주는 그 사람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그 마음을 저는 잊지 않겠습니다.
자격증 실기시험때문에 다들 정신이 없었을 겁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모델이 되어주느라......
사장이 유관경력이나 자격증이 없다는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희주야!
그러니까 사장인지.
사장이 비즈니스 책략만 있으면 되지 뭔 자격증이나 경력이 필요하니?"
"아빠, 사장이 투표일날 다들 출근하래"
"그래 사정이 그러하다면 그래야지.
하지만 6시부터 투표니까 니 생애의 첫 투표를 하고 갔으면 싶구나.
마석까지 데려다줄께.
니들 미래의 삶을 위해서 투표하거라!"
지가 타고 오는 좌석버스가 수동 비금리에 다다르면
제 휴대폰으로 이런 문자 메시지가 옵니다.
"다와쑤"
제 집에서 버스 종점까지는 400미터이지만
희주는 그 밤길을 무서워합니다.
깜박 잠들려던 잠을 털어내고 희주를 데리러 나갑니다.
차 안에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희주가 그날 직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제게 얘기해 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저는 제 차를 아주 아주 천천히 몰면서 집으로 올라갑니다.
얘기가 잠시 길어지는 듯 싶으면
저는 막걸리 한 잔을 마시며 데크에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가 간혹 있는데
어제가 그러했습니다.
"자기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오너의 마음 정도는 아빠도 이해하지만
다혈질인 사람까지 이해는 못할 것 같구나."
온수기가 고장나 주방 가스 레인지에 그날 소요되는 수건을 삶으면서
동태를 살피려 전화 통화를 시도한 사장과 직원들 간에 짧은 시간 동안 불통의 시간이 있었는데
경비실을 통해 걸려온 전화를 희주가 받게 되었고
그 불똥이 온전히 희주에게 쌍스러운 말과 함께 전달되었던 모양입니다.
희주는 그 전화를 끊으려다 어느 언니에게 전해 주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지었는데
결국 사정을 알게 된 그 사장은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낮에는 흐린 날씨 탓에 햇빛 한 점 보지를 못했는데
밤이 되자, 보름달에 구름 한 점 없는,
별빛도 초롱초롱한 밤하늘이 되었습니다.
희주의 얘기를 듣다보면,
제 마음이 혼잡하고 저토록 청초한 별빛 에너지도 소용이 없을 때가 있는데
제가 내놓는 답은 한가지입니다.
"희주야!
너를 돌보는 생명들을 아빠가 수동에 초대하고 싶구나.
감자탕거리하고 그밖의 먹거리를 아빠가 준비해 놓았는데
언제 올거니?"
희주가 대답합니다.
"6월 초"
제가 돌보지 못하는 시간대에 희주를 엄청 챙겨주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들께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희주가 때로는 너무 늦게 일이 끝나 수동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기 집에 잠자리를 마련해 주는 그 사람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그 마음을 저는 잊지 않겠습니다.
자격증 실기시험때문에 다들 정신이 없었을 겁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모델이 되어주느라......
사장이 유관경력이나 자격증이 없다는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희주야!
그러니까 사장인지.
사장이 비즈니스 책략만 있으면 되지 뭔 자격증이나 경력이 필요하니?"
"아빠, 사장이 투표일날 다들 출근하래"
"그래 사정이 그러하다면 그래야지.
하지만 6시부터 투표니까 니 생애의 첫 투표를 하고 갔으면 싶구나.
마석까지 데려다줄께.
니들 미래의 삶을 위해서 투표하거라!"
2010.05.30 16:54:21
희주씨의 첫 투표 꼭 하고 출근했음 좋겠습니다.
저도 요즘 도시락 싸서 자원봉사 다니고 있습니다.
잠간씩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제가 예전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에서 아이들 등하교 지도를 하다가
학교의 유일한 통학로인 길을 시에서 차도로 만들어 아이들 다닐 길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
그래서 학교 통학로 보호를 위해 청와대에 민원 을 올렸는데
그 민원서류를 증거로 시장이 학부모 대표인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습니다.
그래서 한 4년 재판 받았습니다.
다행히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인터넷민원은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대법 판결이 나왔고 저는
법망의 굴레를 빠져 나올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4년간 어린이를 위해서 발벗고 도와준 사람이 시의원에 출마하여
제가 자원봉사 나가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은 이미 7년전에 이사람이 구리시 급식조례를 만들기 위해
오천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하여 시조례를 만들어 지금 학생들이 국산 1등급 고기를 먹을수 있도록 예산을
구리시가 지원하게 되었지만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참 적더군요.
토공이 토평지구 분양시 부당하게 분양가를 부과하였는데
그 사실을 4년간 추적하여 국정감사와 언론 보도 등 외로운 싸움 끝에 148억을 받아왔습니다.
전국 최초로
지금은 인창동 주공아파트 부당이익반환추진위를 구성하여 주공에 문제 제기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지만 저도 힘을 보태러 나갑니다.
희주씨의 첫 투표 축하드립니다.
구리시의 유일한 진보출신 시의원이 당선 될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가난하고 서민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대변한 사람인데 구리사람들은 보수적인것
같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 백현종 이름을 치면 블로그에 사진 올라가 있답니다.
ㅎ ㅎ ㅎ
6월 3일 지나고 또 들리겠습니다.
2010.05.31 10:45:28
희주가 오랜만에 쉬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압력밥솥에서 '칙~'하며 증기가 강하게 배출되는 소리가
오늘따라 제 귀에는 시원스럽게 들립니다.
제 마음 속 깊이 있는 부정적 기운이나 감정도
저리 시원스럽게 배출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법정 스님이나 틱낫한 또는 여러 티베트 선승들의 책들을 간간이 읽으면서
저는 언뜻 이러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가 없었으면 답도 없었다.'
그분들의 수행과 깨달음은 어찌보면
저희들과 하등 다를 것이 없는 감정과 인간사의 속성을 깊이 이해하며 극복하는 과정이었고
그 결과물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대개의 평범한 사람들이 그러한 상황에서 스스로에게 휘둘리거나 아님, 회피기동을 하는 것을 보면
그분들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지만 또한, 그분들이 바라보는 현실의 장은 너무 좁고 깊기만 할 뿐이라는 생각도 자주 합니다.
조건이 엄격히 제한된 실험실에서의 실험과 같은 깨달음 정도로 받아들일 때도 있습니다.
어느 믿음이든, 그 믿음과 깨달음만으로는 살 수 없는 세상살이가 우리 앞에 놓여져 있는데
누구는 맑은 의식과 자각을 바탕으로 살고 누구는 낡은 구조의 틀 속에서 너저분하게도 삽니다.
맑은하늘님이 4년 동안 법정에서 공방을 벌인 그 일은 전자의 경우입니다.
결국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얻어내었지만
예전 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심신이 많이 상했을 거라는 생각도 자연스레 듭니다.
희주를 깨워 아침을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음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압력밥솥에서 '칙~'하며 증기가 강하게 배출되는 소리가
오늘따라 제 귀에는 시원스럽게 들립니다.
제 마음 속 깊이 있는 부정적 기운이나 감정도
저리 시원스럽게 배출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법정 스님이나 틱낫한 또는 여러 티베트 선승들의 책들을 간간이 읽으면서
저는 언뜻 이러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가 없었으면 답도 없었다.'
그분들의 수행과 깨달음은 어찌보면
저희들과 하등 다를 것이 없는 감정과 인간사의 속성을 깊이 이해하며 극복하는 과정이었고
그 결과물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대개의 평범한 사람들이 그러한 상황에서 스스로에게 휘둘리거나 아님, 회피기동을 하는 것을 보면
그분들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지만 또한, 그분들이 바라보는 현실의 장은 너무 좁고 깊기만 할 뿐이라는 생각도 자주 합니다.
조건이 엄격히 제한된 실험실에서의 실험과 같은 깨달음 정도로 받아들일 때도 있습니다.
어느 믿음이든, 그 믿음과 깨달음만으로는 살 수 없는 세상살이가 우리 앞에 놓여져 있는데
누구는 맑은 의식과 자각을 바탕으로 살고 누구는 낡은 구조의 틀 속에서 너저분하게도 삽니다.
맑은하늘님이 4년 동안 법정에서 공방을 벌인 그 일은 전자의 경우입니다.
결국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얻어내었지만
예전 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심신이 많이 상했을 거라는 생각도 자연스레 듭니다.
희주를 깨워 아침을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음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