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제 묵상 모티브가 되어주는 시집이 한권 있습니다.
조희선님의 '아주 잠시'라는 시집에서 오늘은 '그림'이라는 시를 읽습니다.

그림

나는
나일 뿐
내 인생은 내가 그린다.

너는
너일 뿐
네 인생은 네가 그려라.

그림 보며 깔깔거리며 웃음 한바탕,
그때는 우리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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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우리 함께라면 서로가 그린 그림이 마음에 들고
관심이 생기고 애정이 생긴다면 그때는 함께 공동으로 그리자는 이야기 일까요?
그래요. 각자 자기 인생의 그림을 그리다가 어느순간 누군가와 함께 그리기도 하다가
결국 자기 인생의 그림은 자기가 그려나가고 마무리하는 것,
자기 인생의 도화지는  그 사람이 그리도록 그냥 두는 것,
그렇게 그려놓은 그림을 보고 그냥 웃어주고 관심 갖고 봐 줄 수 있는 것,

요며칠 '자살소동' 을 벌이며 가족과 세상에 대고 땡깡을 부리는 미성숙한
62세의 남자어른으로 하여금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 직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각자가 그린 인생의 그림이 마음에 들어오나 봅니다.

오늘은 제가 그리는 인생의 그림을 한번 잘 살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