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채 - 내 마음 네 마음

글수 114
매일 아침 제 묵상 모티브가 되어주는 시집이 한권 있습니다.
조희선님의 '아주 잠시'라는 시집에서 오늘은 '그림'이라는 시를 읽습니다.
그림
나는
나일 뿐
내 인생은 내가 그린다.
너는
너일 뿐
네 인생은 네가 그려라.
그림 보며 깔깔거리며 웃음 한바탕,
그때는 우리 함께.
--------------------------
그때는 우리 함께라면 서로가 그린 그림이 마음에 들고
관심이 생기고 애정이 생긴다면 그때는 함께 공동으로 그리자는 이야기 일까요?
그래요. 각자 자기 인생의 그림을 그리다가 어느순간 누군가와 함께 그리기도 하다가
결국 자기 인생의 그림은 자기가 그려나가고 마무리하는 것,
자기 인생의 도화지는 그 사람이 그리도록 그냥 두는 것,
그렇게 그려놓은 그림을 보고 그냥 웃어주고 관심 갖고 봐 줄 수 있는 것,
요며칠 '자살소동' 을 벌이며 가족과 세상에 대고 땡깡을 부리는 미성숙한
62세의 남자어른으로 하여금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 직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각자가 그린 인생의 그림이 마음에 들어오나 봅니다.
오늘은 제가 그리는 인생의 그림을 한번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조희선님의 '아주 잠시'라는 시집에서 오늘은 '그림'이라는 시를 읽습니다.
그림
나는
나일 뿐
내 인생은 내가 그린다.
너는
너일 뿐
네 인생은 네가 그려라.
그림 보며 깔깔거리며 웃음 한바탕,
그때는 우리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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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우리 함께라면 서로가 그린 그림이 마음에 들고
관심이 생기고 애정이 생긴다면 그때는 함께 공동으로 그리자는 이야기 일까요?
그래요. 각자 자기 인생의 그림을 그리다가 어느순간 누군가와 함께 그리기도 하다가
결국 자기 인생의 그림은 자기가 그려나가고 마무리하는 것,
자기 인생의 도화지는 그 사람이 그리도록 그냥 두는 것,
그렇게 그려놓은 그림을 보고 그냥 웃어주고 관심 갖고 봐 줄 수 있는 것,
요며칠 '자살소동' 을 벌이며 가족과 세상에 대고 땡깡을 부리는 미성숙한
62세의 남자어른으로 하여금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 직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각자가 그린 인생의 그림이 마음에 들어오나 봅니다.
오늘은 제가 그리는 인생의 그림을 한번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상대와의 감정이입과 동조를 자신과 확연하게 구분지어 하는 것이 상담에서는 필요하지요?
희주가 컴을 써야해서 다음에 이어서 쓸께요.
20100601.AM11:56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에따라 자신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들은
평면적으로는 독립적이면서 이기적인 사람들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 이면의 다양한 동태를 들여다 보면 협동하여 그림을 그리려는 사람들 보다
이타적인 경우가 있음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고,
그러한 독립적 개체의 이타적 행위가
집단내의 주술적 이상이나 말보다 더 아름다울 때가 많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제는,
자신의 그림을 스스로 그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눈이나 마음으로 더 이상 대상을 깊이 헤아려 보지도 않고,
누군가가 설정해 놓은 잣대대로 들여다 보는데 익숙해져
피카소 그림에 환호하는 상태입니다.
모르면서, 그저 누군가의 해설이나 해석을 따라가는 사람들 보다는
뒤쳐저 자신의 분석과 해석대로 그림을 그리려는 사람들이 때로는 이해의 도가 클 것도 같습니다.
누군가는 우리라는 개념을 넓히기 위해 흙탕물에 스스로 뛰어들고
누군가는 우리라는 개념을 애써 좁히기 위해 그 흙탕물에서 빠져나와 TV속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세상 사는 우리가 스스로 그 흙탕물을 만들어내려 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도 물이라면 물인데, 자기 색깔 없이 무언가에 현혹되어 그 물을 흐렸던 사람들은
이제는 그 물의 그림에서 빠져나갔으면, 싶습니다.
커다란 그림 속으로 빨려들지 않으려면
우리는 저마다 자신의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집단 무의식이 관행대로 그려낸 그림이 참 불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