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소 - 불잉걸

글수 48
제 딸 자식 또래인 20대 초반의 의무병 청년들과
30대 전후 그리고 그 이상의 부사관급 직업 군인들이
서해 바다, 그리 깊지 않은 곳에 가라 앉아 있는 배 안에
여전히 갇혀 있는 것을 때때로 상상해 봅니다.
또한 그 근해에서 탐색 작업을 돕다,
어느 상선과 충돌 후 침몰한 쌍끌이 어선의 확인불명 상태의 선원들도 가끔은 생각합니다.
제가 그들을 생각한다고 하는 '때때로'와 '가끔은' 이라는 단어 속 의미에는
제가 그들과 관련된 소식을 듣지 않으려 한다면,
저와 관계 없는 일로 치부해 무관심으로 일관할 수도 있다는 저의가 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뉴스로 먹고 사는 사람들의 무분별한 보도나
일이 터지면, 그 생리상 숨기기에 급급한 군대의 공식 브리핑도
저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실종 병사들의 가족들이 집단적으로 행사하는 압력이
지나치다는 견해도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기선제압에서 군대가 그 가족들에게 졌다는 얘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그러한 생각을 스스로도 만들어 했었지만
지난 세월 동안 군대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사고에서
진실이 자주 은폐되었던 사실을 안다면,
그 가족들이 그리 하는 것은 전혀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둠 속에서 바다에 가라앉은 함정과 고기잡이 배,
그 안에 갇혀 있을 군인들과 선원들이 겪은 진실을
저는 제대로 알고 싶습니다.
또한 그 가족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누군가의 전쟁놀이용 장난감 병정이나 보도용 뉴스 거리가 아니었을 테니까.
30대 전후 그리고 그 이상의 부사관급 직업 군인들이
서해 바다, 그리 깊지 않은 곳에 가라 앉아 있는 배 안에
여전히 갇혀 있는 것을 때때로 상상해 봅니다.
또한 그 근해에서 탐색 작업을 돕다,
어느 상선과 충돌 후 침몰한 쌍끌이 어선의 확인불명 상태의 선원들도 가끔은 생각합니다.
제가 그들을 생각한다고 하는 '때때로'와 '가끔은' 이라는 단어 속 의미에는
제가 그들과 관련된 소식을 듣지 않으려 한다면,
저와 관계 없는 일로 치부해 무관심으로 일관할 수도 있다는 저의가 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뉴스로 먹고 사는 사람들의 무분별한 보도나
일이 터지면, 그 생리상 숨기기에 급급한 군대의 공식 브리핑도
저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실종 병사들의 가족들이 집단적으로 행사하는 압력이
지나치다는 견해도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기선제압에서 군대가 그 가족들에게 졌다는 얘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그러한 생각을 스스로도 만들어 했었지만
지난 세월 동안 군대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사고에서
진실이 자주 은폐되었던 사실을 안다면,
그 가족들이 그리 하는 것은 전혀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둠 속에서 바다에 가라앉은 함정과 고기잡이 배,
그 안에 갇혀 있을 군인들과 선원들이 겪은 진실을
저는 제대로 알고 싶습니다.
또한 그 가족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누군가의 전쟁놀이용 장난감 병정이나 보도용 뉴스 거리가 아니었을 테니까.
2010.05.24 09:40:48
며칠 전 천안함 사건 진상 발표를 TV로 보면서 정말 착잡했습니다.
3대 세습을 꾀하는 그 가문의 폭력성이 우리가 믿고 싶어했던 한민족 공동체와
어떤 연결고리를 계속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깊이 들었습니다.
기득권 유지를 위해 긴장을 조성하고 폭력을 자기방어처럼 사용해야 하는 그네들의 처지가
참 가련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그들의 처지와 특성을 포용하려했던 정책이나 아량이 실종된 듯 싶은 지금의 상황도
정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류에 의해 누적된 문화와 관습의 폐해가 천안함 사태에 그대로 드러났는데
우리는 이런 이해에 접근하는데 너무 인색하고 변덕스럽습니다.
한숨이 나오면서
그래, 그럼 각자 살자, 하는 생각이 듭니다.
3대 세습을 꾀하는 그 가문의 폭력성이 우리가 믿고 싶어했던 한민족 공동체와
어떤 연결고리를 계속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깊이 들었습니다.
기득권 유지를 위해 긴장을 조성하고 폭력을 자기방어처럼 사용해야 하는 그네들의 처지가
참 가련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그들의 처지와 특성을 포용하려했던 정책이나 아량이 실종된 듯 싶은 지금의 상황도
정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류에 의해 누적된 문화와 관습의 폐해가 천안함 사태에 그대로 드러났는데
우리는 이런 이해에 접근하는데 너무 인색하고 변덕스럽습니다.
한숨이 나오면서
그래, 그럼 각자 살자, 하는 생각이 듭니다.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한 십년 무관심으로 살아가도록 해야 잡 것(?)들이 편안할 겁니다.
대북정책의 실책으로 벌어진 일이 아닐까 염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