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소 - 불잉걸

글수 48
트위터(Twitter)는 새가 재잘거리는 소리를 말합니다.
그러한 트위터(SNS: Social networking Service: 사회적 관계 맺기 또는 인맥 구축) 가
단순한 음역의 주파수(140자로 소통하는 신(新) 인터넷 소통)로
다른 음역의 소통 수단으로 진화하는 것을 저는 얼마전 알게 되었습니다.
네트워크에서 통용되는 '트위터'라는 용어를 자신있게 설명하기는 저도 좀 난감한데
그것은 제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의 글들을 읽고 얻어낸 결론은 '한 줄 게시판'입니다.
나의 짧은 글이 모두가 같이 보는 공간에 남아
그 이후의 기록을 언제든 확인해 볼 수 있는 소통 수단.
또한, 그 과정을 조금 확대한다면
모든 사람, 모든 주제에 대한 사통팔달의 도로라고 하면 적절하지 않을지…
단문의 소통으로 여러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보았는데
이는 무수히 누적된 단문이 얻어낸 결과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제게는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마다의 의식의 한 조각이 쌓여 어느 때에 가서 구를 수 있는 형태(예: 여론(輿論)이나 추세)가 되는 모습이
사실 이해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시사 주간지인 '시사 IN'의 '문정우의 독서여행' 칼럼을 오늘 오후 한가한 시간에 읽게 되었는데
이 글은, 인쇄 체제에 익숙한 사람과 전자매체에 익숙한 사람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다름'과 '차이'를
요즘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야단법석인 영화 '아바타'를 탐색하며 인문학적으로 분석한 글입니다.
그 영화를 보다가 저도 누구처럼 꾸벅 졸았는데, 이제는 화면이 빨리 지나가는 영화를 보면
대개는 자막도 제대로 읽지 못할 때가 많으니 보고 나서도 영상에 대한 기억은 그저 감감할 뿐입니다.
시각이 뇌로 전달되는 도로가 마치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처럼 세월에 깍여나가서 그런가 봅니다.
'텔레비전은 쓰레기 같은 오락물을 방영할 때 가장 쓸모 있게 기능한다.
반대로 심각한 담론 형식(뉴스, 정치, 과학, 교육, 교역, 종교)을 다룰 때는 최악으로 기능하여
이들 담론을 제멋대로 오락 프로그램으로 변질시킨다. '라는 대목에선 의아한 마음도 들었는데,
"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전자매체는 인쇄매체에 한다리를 걸친 기성세대에게보다는
청소년에게 정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미국, 유럽, 한국, 일본, 중국 할 것 없이 인터넷이 널리 보급된 나라에서는 공통된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현실 세계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무기력한 청소년 군상의 출현이다.
그들은 기성세대와 대화하지 않으려 하며, 자신의 미래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이는 게임 중독이 반드시 포르노 중독으로 연결된다는 사실과 관련이 깊다.
그들은 전자매체를 통해 이미 죽도록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벌써 ‘멋진 신세계’에 가 있는데 다른 어떤 세계가 부럽겠는가. " ,하는 얘기에는 저도 공감하는 바가 컸지만
그분의 보는 시각이 너무 한정적이어서 그네들이 놓인 처지를 제대로 못 보는 듯도 싶었습니다.
그 칼럼을 쓰신 분의 마음은 결론적으로는 이러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기술의 발달(혹은 첨단 매체의 출현)이 언론의 자유를 확대하리라고 믿지만 그것은 착각일 뿐이다."
저를 포함해서 제 주변에는, 고만고만한 이야기 꾸러미를 펼쳐놓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요즘은 그저(또는 단지) 살아 남기 위해 최대한 버티는 듯 싶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한가운데 낀 제 친구들 역시 거의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자녀들에 대한 이런저런 사교육 뒷바라지와 과도한 대학 등록금에 치이다 보니
사는 것에 대한 기쁨은 아련한 추억 속에 있고 'C8'이 입에 붙었습니다.^^*
진정한 우리는 없고 제각각 파편화된 개체만 있다 보니
트위터로나마 파편화된 우리를 찾아 서로 위안을 주고 어떤 의미를 되새김질 하는 듯도 싶은데
그 트위터가 또 다른 '멋진 신세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나없이 짹짹거리다 보면 운이 좋은 경우, 함께 나눌 수 있는 먹거리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운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누군가의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결국 MBC마저 권력의 식탁 위에 오르려나 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세상 또한 우리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며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반영이다."라고,
160년 전 큰 구름(빅 클라우드)이라는 인디언이 말한 글을 되씹어 봅니다.
물론 그 인디언은 생태적인 측면에서 무분별한 개발과 탐욕을 일삼는 백인들에게 한 말이었지만
문득, 부동산과 사교육이 결국은 한국인의 생태환경을 어지럽힌 주범이고
언론권력은 공범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부동산과 사교육의 거울 앞에는 누가 서있었을까요?
두서없이 말(言)똥 한번 쌌습니다.
그러한 트위터(SNS: Social networking Service: 사회적 관계 맺기 또는 인맥 구축) 가
단순한 음역의 주파수(140자로 소통하는 신(新) 인터넷 소통)로
다른 음역의 소통 수단으로 진화하는 것을 저는 얼마전 알게 되었습니다.
네트워크에서 통용되는 '트위터'라는 용어를 자신있게 설명하기는 저도 좀 난감한데
그것은 제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의 글들을 읽고 얻어낸 결론은 '한 줄 게시판'입니다.
나의 짧은 글이 모두가 같이 보는 공간에 남아
그 이후의 기록을 언제든 확인해 볼 수 있는 소통 수단.
또한, 그 과정을 조금 확대한다면
모든 사람, 모든 주제에 대한 사통팔달의 도로라고 하면 적절하지 않을지…
단문의 소통으로 여러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보았는데
이는 무수히 누적된 단문이 얻어낸 결과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제게는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마다의 의식의 한 조각이 쌓여 어느 때에 가서 구를 수 있는 형태(예: 여론(輿論)이나 추세)가 되는 모습이
사실 이해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시사 주간지인 '시사 IN'의 '문정우의 독서여행' 칼럼을 오늘 오후 한가한 시간에 읽게 되었는데
이 글은, 인쇄 체제에 익숙한 사람과 전자매체에 익숙한 사람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다름'과 '차이'를
요즘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야단법석인 영화 '아바타'를 탐색하며 인문학적으로 분석한 글입니다.
그 영화를 보다가 저도 누구처럼 꾸벅 졸았는데, 이제는 화면이 빨리 지나가는 영화를 보면
대개는 자막도 제대로 읽지 못할 때가 많으니 보고 나서도 영상에 대한 기억은 그저 감감할 뿐입니다.
시각이 뇌로 전달되는 도로가 마치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처럼 세월에 깍여나가서 그런가 봅니다.
'텔레비전은 쓰레기 같은 오락물을 방영할 때 가장 쓸모 있게 기능한다.
반대로 심각한 담론 형식(뉴스, 정치, 과학, 교육, 교역, 종교)을 다룰 때는 최악으로 기능하여
이들 담론을 제멋대로 오락 프로그램으로 변질시킨다. '라는 대목에선 의아한 마음도 들었는데,
"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전자매체는 인쇄매체에 한다리를 걸친 기성세대에게보다는
청소년에게 정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미국, 유럽, 한국, 일본, 중국 할 것 없이 인터넷이 널리 보급된 나라에서는 공통된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현실 세계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무기력한 청소년 군상의 출현이다.
그들은 기성세대와 대화하지 않으려 하며, 자신의 미래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이는 게임 중독이 반드시 포르노 중독으로 연결된다는 사실과 관련이 깊다.
그들은 전자매체를 통해 이미 죽도록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벌써 ‘멋진 신세계’에 가 있는데 다른 어떤 세계가 부럽겠는가. " ,하는 얘기에는 저도 공감하는 바가 컸지만
그분의 보는 시각이 너무 한정적이어서 그네들이 놓인 처지를 제대로 못 보는 듯도 싶었습니다.
그 칼럼을 쓰신 분의 마음은 결론적으로는 이러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기술의 발달(혹은 첨단 매체의 출현)이 언론의 자유를 확대하리라고 믿지만 그것은 착각일 뿐이다."
저를 포함해서 제 주변에는, 고만고만한 이야기 꾸러미를 펼쳐놓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요즘은 그저(또는 단지) 살아 남기 위해 최대한 버티는 듯 싶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한가운데 낀 제 친구들 역시 거의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자녀들에 대한 이런저런 사교육 뒷바라지와 과도한 대학 등록금에 치이다 보니
사는 것에 대한 기쁨은 아련한 추억 속에 있고 'C8'이 입에 붙었습니다.^^*
진정한 우리는 없고 제각각 파편화된 개체만 있다 보니
트위터로나마 파편화된 우리를 찾아 서로 위안을 주고 어떤 의미를 되새김질 하는 듯도 싶은데
그 트위터가 또 다른 '멋진 신세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나없이 짹짹거리다 보면 운이 좋은 경우, 함께 나눌 수 있는 먹거리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운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누군가의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결국 MBC마저 권력의 식탁 위에 오르려나 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세상 또한 우리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며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반영이다."라고,
160년 전 큰 구름(빅 클라우드)이라는 인디언이 말한 글을 되씹어 봅니다.
물론 그 인디언은 생태적인 측면에서 무분별한 개발과 탐욕을 일삼는 백인들에게 한 말이었지만
문득, 부동산과 사교육이 결국은 한국인의 생태환경을 어지럽힌 주범이고
언론권력은 공범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부동산과 사교육의 거울 앞에는 누가 서있었을까요?
두서없이 말(言)똥 한번 쌌습니다.
2010.02.10 21:18:38
하이파이브님이 커뮤니티의 진화과정일 수 있는 그 맥을 제대로 이해하고 계십니다.
저도 소통의 본질에서 크게 어긋난 느낌을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꼈는데,
트위터의 성격을 들여다 보면서 그네들이 하고자 하는 소통에는
저마다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 외로움이 있음을 저는 보았습니다.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존재감을 상대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그 확인을 받음으로써
세상에서 소외되지 않은 자신을 확인받으려는 듯한 단문의 커뮤니티 매커니즘이
사실, 저로써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러한 단문의 메시지를 이용한 교류와 소통은
어찌보면 상대를 빨리빨리 해석해서 관계 정리를 보다 빨리 하려는 부작용도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전에는 구리 토평중학교를 졸업하는 조카 녀석의 졸업식장에
오후에는 삼육보건대를 졸업하는 희주의 졸업식장에 다녀왔습니다.
희주에게 왠지 모를 고마움이 깊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저도 소통의 본질에서 크게 어긋난 느낌을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꼈는데,
트위터의 성격을 들여다 보면서 그네들이 하고자 하는 소통에는
저마다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 외로움이 있음을 저는 보았습니다.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존재감을 상대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그 확인을 받음으로써
세상에서 소외되지 않은 자신을 확인받으려는 듯한 단문의 커뮤니티 매커니즘이
사실, 저로써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러한 단문의 메시지를 이용한 교류와 소통은
어찌보면 상대를 빨리빨리 해석해서 관계 정리를 보다 빨리 하려는 부작용도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전에는 구리 토평중학교를 졸업하는 조카 녀석의 졸업식장에
오후에는 삼육보건대를 졸업하는 희주의 졸업식장에 다녀왔습니다.
희주에게 왠지 모를 고마움이 깊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그냥 잠들고 말았는데 다행히도 나의 동반자께서 보시고는 약간을 알려 주더라구요.
그래도 무슨 마법이니 마술이니 해서 뭔가 대단한 유혹같은데 있으려니 했습니다.
언급한 대로 마술과 마법, 또는 유혹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있어 가장 흥미거리가 있는 단어인데 아직도 그 완전한 실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막연히 아~
제로보드에서 제공하는 '플레닛같은 거로구나' 하고 감지하고 있습니다.
'작업을 해 볼까'하고 조금 건드리다가 '꿔다 놓은 보리차뎅이"처럼 구석에 쳐박아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류의 프로그램이 그토록 히트를 쳤었다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군요.
정보교환의 도구가 홈페이지에서 이메일로, 이메일에서 게시판으로, 게시판에서 블로그로 옮겨가더니
게시판과 블로그, 채팅이 결합한 변종 커뮤니티가 생겨난 거군요.
이제 커뮤니케이션의 도구조차 따라 잡을 수 없는 사냥을 포기한 총을 내려 놓은 사냥꾼이 된 듯한 기분입니다.
참, 보내주신 과일 잘 먹을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커피 향을 나르는 하이파이브